[TV리포트=박설이 기자] 지난 28일,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히로인인 일본 여배우 호리키타 마키(28)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호리키타 마키의 남편인 배우 야마모토 코지(40)는 호리키타 마키의 은퇴에 대해 “본인이 오랫동안 원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라는 것.
일각에서는 호리키타 마키와 소속사 간 갈등이 원인이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그가 일에 집착하는 타입이 아니었다”면서 “소속사에 ‘그만두고 싶다’고 상담을 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18세부터 쉴 새 없이 일해온 호리키타 마키와 소속사 사이에는 온도차가 생기기 시작했다.
소속사와의 미묘한 관계는 호리키타 마키의 결혼 이후 표면화됐다고 닛칸스포츠는 전했다. 호리키타 마키는 소속사 몰래 야마모토 코지와 교제했고, 소속사는 결혼 직전에야 이 사실을 알았다는 것. 2015년 8월 결혼한 호리키타 마키는 지난해 12월 첫 아이를 출산했다. 소속사는 출산 소식도 언론에 보도된 뒤에야 알게 됐다. 상호 커뮤니케이션 부족의 방증이다.
2003년 데뷔한 호리키타 마키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갈릴레오’ 등 드라마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아르헨티나 할머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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