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영화 ‘로건’ 홍보차 중국을 찾은 패트릭 스튜어트가 중국 팬의 무례한 행동 때문에 레드카펫을 떠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중국 시나연예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로건’ 홍보 행사에 참석한 패트릭 스튜어트가 레드카펫 행사 중 팬의 행동에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랬다. 패트릭 스튜어트가 레드카펫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던 중 한 팬이 스튜어트를 향해 셀카봉을 들이밀었고, 이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곧바로 경호원의 안내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떠났다.
이 현장은 한 네티즌이 공개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패트릭 스튜어트와 휴 잭맨이 자신들을 향해 사인지를 내미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던 중, 한 팬이 패트릭 스튜어트의 얼굴을 향해 셀카봉으로 스마트폰을 내밀었다. 얼굴에 닿을 정도로 스마트폰이 다가오자 패트릭 스튜어트는 멈칫했고, 곧 손사래를 치며 현장을 떠났다.
영상이 공개된 뒤 중국 네티즌들은 “최소한의 존중도 없는 행동이다” “기본적인 예의도 없나” “중국 관객의 수준을 뭘로 생각하겠나” 등 의견을 쏟아내며 셀카봉을 사용한 팬을 비난하고 있다.
‘엑스맨’ 시리즈에서 찰스 자비에 교수 역을 맡아온 패트릭 스튜어트는 ‘로건’을 마지막으로 ‘엑스맨’을 떠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패트릭 스튜어트, ‘엑스맨’ 시리즈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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