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문라이트’의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는 ‘조각’ 때문이라고 해 눈길을 끈다.
3일 미국 US위클리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최근 새로 찾은 취미인 조각에 푹 빠져있다. 10일 동안 영국 조각가인 토마스 하우즈아고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작업실에서 작품을 만들고 있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의 시상식 불참에 제니퍼 애니스톤 부부와의 만남을 피하기 위해,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때문이라는 설 등이 불거진 바 있다. 앞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깜짝 등장했던 만큼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문라이트’와 함께 참석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던 가운데 그의 불참에 다양한 추측이 쏟아진 것. 결론적으로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미술품 수집가로 알려진 브래드 피트는 건축과 디자인 분야에 열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그 예술 열정이 조각으로 향했고, 조각 제작에 몰두하기 위해 아카데미 불참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브래드 피트는 지인들과 함께 TV로 시상식을 시청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제작사 플랜B의 공동 대표인 브래드 피트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영화 ‘문라이트’는 올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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