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SMAP 해체의 원흉으로 지탄받던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일본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해체한 SMAP의 기무라 타쿠야 주연 TBS 연속극 ‘A LIFE~사랑스러운 사람~’ 5일 방송분 시청률이 15.7%를 기록했다. 첫회 14.2%로 시작해 8화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A LIFE~사랑스러운 사람~’은 기무라 타쿠야가 SMAP 해체 이후 처음으로 복귀한 작품으로, 이 드라마에서 기무라 타쿠야는 첫 의학 드라마에 도전하게 됐다. SMAP의 기무라 타쿠야가 아닌 배우 기무라 타쿠야로 새롭게 시작하는 첫 행보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SMAP의 나머지 네 멤버와 달리 소속사인 쟈니스 측에 서면서 해체의 원인인 멤버 불화의 불씨로 지목됐던 그의 해체 후 첫 드라마여서 그의 이미지 회복 여부에 대한 언론의 시선이 집중됐다. 초반에는 예상 밖 높지 않은 시청률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드라마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배신자라는 이미지를 연기로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카토리 싱고, 쿠사나기 츠요시, 이나가키 고로 5명으로 이뤄진 그룹 SMAP은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28년 그룹 활동을 마무리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기무라 타쿠야, 영화 ‘히어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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