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속편 개봉 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캐나다 매체 토론토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아바타2’의 개봉에 대해 “2018년은 안 될 것이다. 우리는 확실한 날짜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미국 롤링스톤에 따르면 앞선 2016년 20세기 폭스사는 ‘아바타2’가 2018년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런데 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이 이를 직접 뒤집은 것.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우리는 ‘아바타2’만 만드는 게 아니다. 우리는 ‘아바타’의 2편, 3편, 4편, 5편까지 만들고 있다”면서 “(중국의) 삼협댐을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앞으로 8년을 ‘아바타’에 쏟을 것이다. (댐 짓는 것을) 상상하면 터무니없는 시간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인간이 자원 고갈을 해결하고자 판도라 행성으로 떠나 그곳에 사는 나비족을 만나 교감하고, 나비족이 된 인간 제이크가 인류와 대립하는 이야기를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아바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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