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배우 루퍼트 그린트(28)가 ‘해리포터’ 속 캐릭터 론 위즐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벌처닷컴은 16일, 루퍼트 그린트가 벌처 TV 팟캐스트에 출연해 ‘해리 포터’ 속 론 캐릭터에 대해 얘기했다고 전했다.
루퍼트 그린트는 “(‘해리포터’에서 빠져나오는 건) 늘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광범위한 사람들이 ‘해리포터’를 봤고, 좋아했고, 또 새로운 세대들도 보게 될 것이다”고 ‘해리포터’라는 존재를 평가했다.
이어 루퍼트 그린트는 “(‘해리포터’를) 의식하고 작품을 결정한 건 아니었는데, 충격적이고 너무 성인 같은 역할을 한 적이 없다. 대본과 주변 사람들 의견을 따랐다”면서 “하지만 도전해보고 싶고, 안전지대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도 맞다”고 자신의 현주소를 되짚었다.
그러면서 루퍼트 그린트는 ‘해리포터’의 론 캐릭터는 자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론은 평생 나와 함께일 것이다. 론을 연기하고 나와 캐릭터가 같은 사람으로 융합돼 버렸다”고 허심탄회하게 말하며 “어디까지가 나고 어디부터 론인지 분리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루퍼트 그린트는 ‘해리포터’ 시리즈 8편 전편에서 해리 포터의 절친한 친구인 론 위즐리를 연기해 스타덤에 올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와일드 타겟’ 스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