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영국 출신 팝스타 고(故) 조지 마이클의 장례식이 사망 3개월 만에 드디어 치러졌다.
조지 마이클 측은 29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매체들에 “조지 마이클의 장례식이 오늘 치러졌음을 알린다.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이 모인 가운데 작은 규모에 비공개로 사랑하는 아들, 형제, 친구를 향한 작별 인사를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조지 마이클 측은 “조지 마이클의 가족들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면서 “유가족들의 사생활이 존중돼 매체와 멀어져 그들의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더이상의 자세한 사항은 발표하지 않겠다”고 유가족에 대한 사생활 보호를 당부했다.
조지 마이클은 북런던 하이게이트 묘지에 위치한 997년 사망한 모친의 묘소 옆자리에 묻혔다.
남성 듀오 왬으로 데뷔, 1980년대를 풍미했던 조지 마이클은 이후 솔로로 나서 지금까지 1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라스트 크리스마스’ ‘페이스’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고’ ‘케어리스 위스퍼’ 등 히트곡을 남겼다.
조지 마이클은 지난해 12월 25일 영국 옥스퍼드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영국 경찰은 부검, 약물 검사 등을 거쳐 지난 3월초 그의 사망을 자연사로 최종 판정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조지 마이클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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