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SMAP 출신의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이례적으로 휴식기를 갖는다.
30일 일본 여성자신 보도에 따르면 기무라 타쿠야는 드라마 ‘A LIFE~사랑스러운 사람~’으로 SMAP 해체 이후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서 시청률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한 방송 관계자는 매체에 “사실 5월부터 기무라 타쿠야의 스케줄이 텅 비어있다. 이런 일은 드물다”고 전했다. 드라마 종영 후 4월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무한의 주인’ 홍보 일정 뒤에는 일정이 없다는 것.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고정 프로그램이 있지만 드라마나 영화 등 스케줄은 없다”면서 “지난해 해체 소동 이후에도 계속 일을 해온 기무라 타쿠야가 5월부터 연예 생활의 ‘새로고침 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보도는 이 ‘휴업’에는 깊은 의미가 담겼다고 짚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A LIFE~사랑스러운 사람~’이 소속사인 쟈니스 파벌싸움에서 져 퇴사한 이이지마 매니저가 성사시킨 작품이었고, 때문에 속편 제작 요구도 조심스러워한다는 전언.
앞선 방송 관계자는 “기무라 타쿠야는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과 상대역을 고려해 차분하게 일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쉬운 일은 아니다. 기무라 타쿠야는 천천히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 것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기무라 타쿠야가 속했던 일본 국민 그룹 SMAP은 지난해 12월 해체, 다섯 멤버 각자 쟈니스 사무소에서 개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히어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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