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블랙 아이드 피스(윌아이엠, 퍼기, 타부, 애플딥)의 퍼기가 팀을 탈퇴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할리우드 다수 매체들은 퍼기의 블랙 아이드 피스 탈퇴 가능성을 보도했다. 2003년 팀 합류 이후 14년 만이다.
앞선 5월 29일 퍼기는 블랙 아이드 피스의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를 떠나 자신의 레이블인 BMG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11년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 ‘더블 더치스’ 발표 계획도 알렸다.
같은 날 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 타부는 퍼기의 트위터를 언팔로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더욱이 타부는 퍼기의 레이블 설립 발표 4일 전인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퍼기가 팀에 합류하기 전 세 명의 멤버가 발표했던 블랙 아이드 피스의 과거 앨범 커버를 게재, 퍼기의 탈퇴 보도에 힘을 실었다.
블랙 아이드 피스와 퍼기의 불화설은 지난 1월 처음 불거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퍼기와 멤버들의 불화 원인은 음악적인 소신의 차이였다. 결국 퍼기가 팀을 떠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다만 퍼기와 블랙 아이드 피스 측은 탈퇴 보도에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블랙 아이드 피스는 2003년 퍼기가 합류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Where Is The Love’ ‘Let’s Get It Started’ ‘Boom Boom Pow’ ‘Pump It’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블랙 아이드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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