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러시아 국적을 가진 10대 모델이 중국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중국 시나연예는 14세의 러시아 모델 블라다 디주바가 지난달 상하이에서 돌연사했다고 영국 더선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과로사 혹은 뇌수막염, 패혈증 등이 사인인 것으로 보였으나 부검 결과 독성 물질에 중독된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에서 진행된 부검에서 생물학적 독의 흔적이 발견된 것.
러시아 사법부는 현지 매체에 “블라다는 독충에 물렸을 가능성이 있으며, 무언가를 먹었거나 독살을 당했을 수도 있다”면서 “독성 물질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확실한 것은 평범한 감염은 아니라는 점이다”고 밝혔다.
모델 활동을 위해 중국에 3개월째 머물던 블라다 디주바는 지난달 24일 건강 이상으로 중국에서 병원에 입원했으나 27일 사망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블라다 디주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