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예능 프로그램 ‘중찬팅2’가 짝퉁 ‘윤식당’이라는 오명을 안고 시즌2를 출범한다.
5일 중국 후난TV ‘중찬팅’ 측은 출연진들의 캐릭터컷을 공개하며 시즌2 제작을 정식으로 알렸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드라마 ‘황제의 딸’의 주인공인 톱 여배우 조미(자오웨이)가 출연한다. ‘중찬팅’ 시즌1에서는 주방 운영을 진두지휘하며 ‘중찬팅’의 중심축을 맡았다. 조미 외 출연진은 대폭 물갈이됐다. 기존 황효명(황샤오밍), 장량, 주동우(저우둥위) 등 출연자가 하차하고 화려한 출연진이 수혈됐다.
우선 중화권 톱배우인 서기(수치)가 합류했다. 서기는 대만에서 자신의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등 요리에 조예가 깊은 배우다. 또 다른 대만 출신 톱배우 소유붕(쑤여우펑)도 합류해 팬을 잡는다. 중국의 톱 아이돌 그룹 TF보이즈 멤버 왕준개(왕쥔카이)와 오디션 출신 가수 백거강(바이쥐강)도 함께 한다. 각각 1999년생과 1993년생으로 ‘중찬팅2’의 젊은 피를 맡았다.
관건은 ‘윤식당’과의 유사성이다. 태국 코창에서 촬영한 지난 시즌은 인도네시아 길리에서 촬영한 ‘윤식당’과 포맷, 콘셉트, 출연자의 스타일링 등이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표절 의혹을 낳았다. ‘윤식당’ 시즌2 촬영지는 스페인 가라치코였으며, ‘중찬팅’ 시즌2 촬영지는 ‘윤식당’과 마찬가지로 유럽 지역인 프랑스 콜마르다.
‘중찬팅’ 시즌2는 이제 막 촬영을 시작한 단계지만 지난 시즌이 ‘윤식당’과 유사성 논란을 낳았던 만큼 이번 시즌을 향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후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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