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인공인 할리우드 스타 빈 디젤이 고(故) 폴 워커를 추모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빈 디젤은 10일 영화 ‘분노의 질주’ 8번째 시리즈 홍보를 위해 SiriusXM 라디오에 출연, ‘분노의 질주’를 함께 했던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폴 워커를 잃은 슬픔을 언급했다.
빈 디젤은 폴 워커의 모친이 자신에게 “유감이다, 유감이다, 유감이다”고 말했다며 “왜 유감이냐고 말하는지 묻자 그녀는 ‘왜냐하면 너의 반쪽을 잃었잖니’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빈 디젤은 “그 순간 깨달았다. 그녀가 나조차 몰랐던 걸 얘기해줬다는 것을. 폴 워커를 잃은 것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몰랐었다”며 친구였던 폴 워커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음을 밝혔다.
빈 디젤은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 건 잘못이다”며 “폴 워커의 어머니가 우리 어머니에게 ‘아이를 사랑해줘라, 그냥 아이를 사랑해줘라’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일원이었던 할리우드 스타 폴 워커는 2013년 11월 30일 지인이 운전하던 차량에 동승했다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폴 워커, 빈 디젤, 빈 디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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