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이 여성 감독들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폭스뉴스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칸 국제영화제에 방문 중인 니콜 키드먼은 이날 “여성 감독을 도와야 한다. 그게 주어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니콜 키드먼은 2016년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 중 여성 감독 비율이 4%에 불과하다며 “이제 많이 달라졌다고들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니콜 키드먼은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딸인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에 출연했다. 영화에는 니콜 키드먼을 비롯해 커스틴 던스트, 엘르 패닝 등 할리우드 여성 스타들이 출연해 주목받는 작품으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다.
올해 황금종려상 후보작 중 여성 감독 연출작은 3편으로, ‘매혹당한 사람들’은 그중 하나다.
지난 17일 개막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는 28일 폐막과 함께 황금종려상을 발표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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