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판 ‘미생’인 ‘평범적영요’의 포스터가 첫 공개됐다.
‘평범적영요’는 11일 중국 상하이 TV 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첫 트레일러를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에서 흔치 않는 ‘직장극’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며 대중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심었다.
이어 12일에는 출연자들의 명단과 극중 이름이 담긴 사원증을 테마로 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장그래 역의 중국 이름은 손혁추(쑨이추)로 중국 청춘스타 백경정(바이징팅)이 연기한다. 장그래의 멘토인 오 과장 역은 중국에서 우거즈(오각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중화권 톱배우 조우정(자오여우팅)이 맡았다. 안영이의 중국판 이름은 안우익(안위이)로, 배우 교흔(차오신)이 연기한다. 원작 속 회사 이름인 원인터내셔널는 중국에서 금신캐피털로 바뀌었다.
다른 배경, 다른 인물, 다른 제목으로 중국에서 재탄생되는 ‘미생’의 중국 버전에 중국 내 한류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평범적영요’는 42부작으로 제작되며, 방영 시기는 미정이다.
2014년 방송된 tvN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대기업 종합상사에 입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일본에서 ‘HOPE~기대 제로의 신입사원~’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후지TV에서 방영돼 호평을 얻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평범적영요’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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