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박효신이 리메이크한 나카시마 미카의 명곡 ‘눈의 꽃’이 일본에서 영화화된다.
28일 일본 BARKS 보도에 따르면 2003년 발표된 나카시마 미카의 동명곡을 모티브로 한 영화 ‘눈의 꽃’은 유리공예가가 되려는 남자와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동경하는 나라 핀란드로 가기를 꿈꾸는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 러브스토리다. 핀란드 로케이션으로 제작된다.
남자 주인공은 산다이메 제이소울 브라더스의 토사카 히로오미가 맡았으며, 여주인공은 모델 출신 나카조 아야미가 맡았다. 영화 ‘오렌지’의 하시모토 미츠지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원곡 ‘눈의 꽃’을 부른 나카시마 미카는 영화 제작에 대해 “이 노래를 처음 부른 게 15년 전이었다. 영화화가 된다고 해 깜짝 놀랐다. 좋은 노래는 시대를 뛰어넘는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다”면서 “시나리오를 읽고 노래가 이렇게 펼쳐진다는 것에 감동했다. 영화를 보는 사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눈의 꽃'(雪の華)은 2003년 발매된 나카시마 미카의 ‘LOVE’ 앨범 수록곡으로 가수 박효신이 리메이크,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삽입되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눈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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