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중국 남자 배우가 상의 탈의 장면에서 가짜 근육 옷을 입었다 망신을 당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인기리에 스트리밍되고 있는 중국 인기 웹드라마 ‘어교기지’ 시리즈의 주인공인 중국 배우 임가륜. 판타지 무협 소설 ‘어교기’를 드라마화한 이 작품에서 임가륜은 아름다운 인어 장의를 연기했다.
인어 역을 위해 상의 탈의를 한 임가륜은 근육질 몸매로 화제를 모았는데, 이후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되자 임가륜은 조롱의 대상이 됐다. 촬영장에서 임가륜이 가짜 근육 슈트를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현장에서 찍힌 사진에서 흰색 가운을 걸친 임가륜의 목 부분에서 근육 슈트를 입은 흔적이 발견됐고, 중국 네티즌들은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 “몸매 관리 안 하네”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가륜의 가짜 근육 슈트에 시청자의 비난이 쏟아지자 드라마 연출자인 주예빈 감독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임가륜을 적극 옹호했다. 감독은 “임가륜은 매우 프로페셔널한 배우”라며 “인어 꼬리가 크게 만들고 싶었고, 몸의 비율과 꼬리를 붙이는 위치를 고려해 가짜 근육 의상을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중국 인기 배우 임가륜은 탁구 선수 출신으로, 오디션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한국에서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던 임가륜은 중국 기획사에 스카우트돼 중국에서 배우로 전향, ‘추선’ ‘일생일세’ ‘어교지’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유쿠,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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