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SMAP 멤버 출신 카토리 싱고가 MC로 활약하던 TV아사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스마 스테이션(SmaSTATION!!)’이 오는 9월 종영된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스마 스테이션 제작진은 9월까지 방송을 종영할 것을 전날 결정했다. 또 ‘스마 스테이션’이 프로그램 명칭이나 내용이 바뀐 뒤 다른 시간대로 이동할 가능성도 낮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마스테’라는 애칭으로 지난 2001년 10월부터 16년간 이어져 온 ‘스마 스테이션’이 막을 내리게 됐다.
‘스마 스테이션’은 카토리와 TV아사히의 오오시타 요코 아나운서가 MC를 맡으며 최신 뉴스와 유행 등의 정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SMAP 해체 이후에도 제목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방송이 이어졌으며 지난 4월에는 전 SMAP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가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 스테이션’의 후속 프로그램에는 드라마가 내정되어 있고 이미 편성 팀이 구성된 상태로 캐스팅이 진행 중이다.
TV 아사히 측 관계자는 “카토리 싱고가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와 함께 9월 소속사인 쟈니스를 떠날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토리 싱고가 쟈니스에 있는 동안은 쟈니스도 정으로 SMAP의 이름이 들어간 프로그램 명칭을 인정하고 있었지만, ‘독립’이 결정된 상황에서는 프로그램 진행을 허용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카토리 싱고를 비롯해 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쿠사나기 츠요시, 이나가키 고로로 구성됐던 일본의 국민그룹 SMAP은 지난해 12월 해체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TV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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