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전 SMAP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가 쟈니스에 잔류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새롭게 제기됐다.
24일 일본 매체 닛칸다이슈에 따르면 SMAP의 해체된 이후 전 SMAP 멤버들의 열애설이 속속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SMAP의 ‘완전 해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카토리 싱고의 20년 열애설을 제기했으며, 또 다른 매체인 여성세븐은 나카이 마사히로가 12세 연하 안무가와 6년째 동거했다고 보도했다. 쟈니스는 현재 이를 방관하고 있는 상황. 일본 연예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쟈니스가 두 사람의 열애설을 막을 수 있었지만 이를 막지 않았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쟈니스가 이들을 이미 단념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해석.
이에 대해 닛칸다이슈는 “쟈니스의 ‘숙청’이 시작됐다”는 표현을 썼다. 한 연예계 기자는 “스캔들이 나온 건 SMAP 해체 소동 당시 쟈니스로부터 독립을 하려던 멤버들뿐”이라고 지적했다.
‘SMAP의 완전 해체’라는 시나리오도 내놨다. ‘완전 해체’라는 건 전 SMAP 멤버들의 소속사가 달라진다는 걸 의미한다. SMAP 멤버들은 지난해 SMAP 해산 이후에도 여전히 같은 소속사, 쟈니스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예계 기자는 “SMAP를 키워낸 전 매니저가 지난해 말 가전판매점 ‘라옥스’와 공동으로 설립한 새로운 회사에 ‘Sexy Zone’의 전 매니저들이 이적했다”면서 “이는 오는 9월 쟈니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전 SMAP 멤버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A 여사의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할 인물로 카토리 싱고가 언급됐다. 카토리 싱고는 전 매니저를 어머니처럼 따랐으며, 때문에 쟈니스에 대한 원한도 컸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되면 싱고와 사이가 좋은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도 카토리 싱고를 따라 쟈니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SMAP 해체 소동 당시 유일하게 독립을 원치 않았던 기무라 타쿠야는 9월 이후에도 쟈니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이나가키 고로 역시 SMAP 멤버 중 유일하게 기무라 타쿠야와 친한 사이여서 잔류가 점쳐진다.
의외로 쟈니스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했던 나카이 마사히로가 쟈니스에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닛칸다이슈는 나카이 마사히로가 올해 1월 기린의 효케츠(氷結) CF 계약을 체결했는데 일반적으로 계약 기간이 1년이기 때문에 적어도 올해 9월 독립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그룹 SMAP은 지난해 12월 해체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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