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갑작스럽게 휴식을 선언해 팬들을 놀라게 한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사과했다.
아라시는 31일 방송된 완전체 예능 프로그램인 후지TV ‘VS 아라시’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재차 활동 중단을 언급했다. 아라시 멤버 사쿠라이 쇼는 “최근 발표한 바와 같이 아라시는 2020년 12월 31일자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어 리더 오노 사토시는 “갑작스러운 발표에 깜짝 놀라게 해 죄송하다. 앞으로 남은 시간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여러 곳에서 2년이 남았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응석을 부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1년반 만에 (‘VS 아라시’가) 끝나버릴 가능성도 있다. 끝나지 않도록 끝까지 달리고 싶다”고 휴식기 돌입 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사쿠라이 쇼는 “시청자와 게스트 여러분이 즐겁고 밝다고 느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999년 데뷔한 일본의 5인조 그룹 아라시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지난달 27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12월 31일까지만 활동하고 휴식을 취한다고 선언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아라시(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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