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성룡이 젊은 배우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20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성룡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촬영 현장에서 젊은 배우들의 행태를 지적했다. 일명 ‘디터우쭈'(低頭族)라 일컫는 스마트폰 중독 세대를 향한 일침이었다.
성룡은 “촬영 전과 후에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를 않는다. 촬영장에 있는 시간에 연기에 대해 연구하느라 힘을 쓰지 않고 말이다”며 “우린 한 장면을 찍고는 어떻게 찍는지, 어떻게 배치하는지 연구하는데 요즘 신인이라는 애들은 씬을 찍고 대기실로 돌아가지 않고 옆에 앉아 (촬영 장면을) 보지만, 소용없다”고 노력하지 않는 젊은 세대의 배우들을 지적했다.
성룡은 또 “한 번은 너무 답답해서 카메라를 향해 (그 배우의) 이름을 지목하기도 했었다”고 하며 “됐다, 내가 참아야지”라고 한탄했다.
한편 세계적인 액션스타 성룡은 18일, 중국 산시성 다퉁에서 제4회 성룡 국제 액션 영화제를 개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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