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의 톱여배우 장우기(장위치,32)가 12살 연상의 남편과 이혼을 발표했다. 결혼 2년 만에 맞은 파경이다.
홍콩 명보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장우기는 전날인 27일 매니저를 통해 두 번째 남편인 원파원(위안바위안)과 협의 이혼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중추절(중국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 장우기와 원파원 사이에 다툼이 발생한 사실이 이틀 후인 26일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장우기가 원파원을 향해 과도를 휘둘러 원파원의 등에 1cm 길이의 긁힌 상처가 생겼으며, 경찰이 출동해 상황은 정리됐다.
장우기 측은 사건이 보도된 후 침묵을 지키다 27일 빠르게 이혼을 발표하며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장우기의 매니저는 중국 웨이보 계정에 “장우기와 원파원 두 사람은 이미 협의 이혼했다. 두 사람의 감정은 두 사람의 문제로, 오늘 끝이 났다”고 밝히며, “모든 것이 해결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이 더 깊이 파고들지 않기를 바란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장우기는 주성치 사단 영화 ‘장강7호’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송혜교 닮은꼴’로 중국에서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1년 21살 연상의 영화감독 왕전안(왕취안안)과 결혼했으나 왕전안 감독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돼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두 번째 남편인 상하이 자산가 원파원과는 만난 지 70일 만인 2016년 10월 결혼해 이듬해 11월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웨이보, 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장우기, 원파원, 왕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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