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판빙빙이 출연료 이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낳고 있는 중국 영화 ‘대폭격’의 개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판빙빙의 이면계약서 작성을 폭로한 전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안은 9일 자신의 SNS 웨이보 계정에 ‘대폭격’ 관람을 불매하자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추이융위안은 “26일 (‘대폭격’이) 개봉한다. 10여 억 위안의 상하이 서민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을 어떻게 이리 난관을 겪게 하는가?”라고 분노하며 “보이콧한다. 함께 보이콧하자! 정의를 위해 면목이 있도록”이라며 관객들에게 영화 ‘대폭격’ 관람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대폭격 측은 시나연예에 영화는 예정대로 개봉할 것이며, 아직 개봉 연기 계획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영화 ‘대폭격’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로 브루스 윌리스, 송승헌, 류예 등이 출연한다. 판빙빙은 이 영화에 특별출연하며 이면계약서를 작성,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샀다. 이는 추이융위안이 직접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판빙빙은 당국의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3일 공식 사과문을 게재해 세금 탈루를 인정했다. 판빙빙은 1400억여 원의 추징금과 벌금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이차노출’ ‘대폭격’ 스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