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제시 제이(Jessie J)가 불임을 고백했다.
제시 제이는 지난 월요일 런던 로열 알버트에서 열린 콘서트 무대에서 4년 전 의사로부터 불임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abc뉴스가 15일 보도했다.
2018년 발표한 앨범 ‘R.O.S.E’의 수록곡 ‘Four Letter Word’를 부르기에 앞서 제시 제이는 “나는 이 일을 겪게 될 수많은 남녀들을 동정한다고 하지 않겠다. 나 역시 그러하기 때문이다”며 “우리를 정의하는 건 불가능하다. 고통과 슬픔의 순간에 대해 이 노래를 쓰고 싶었던 한편으로 나 자신의 기쁨을, 다른 이들이 정말 힘든 순간에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담담히 밝혔다.
이어 제시 제이는 “여러분이 불임을 겪거나 겪는 이를 보거나, 아이를 잃은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면, 이것만 알아 달라. 당신은 그 고통 속에서 혼자가 아니며, 내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 당신을 생각하겠다”고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을 위로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연에는 제시 제이의 열애설 상대인 채닝 테이텀도 참석했다. 채닝 테이텀은 제시 제이의 공연을 관람한 뒤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그녀가 방금 로열 알버트 홀에서 자신의 마음을 쏟아냈다. 이곳에 있던 이들은 정말 특별한 것을 목격한 것이다”고 적어 제시 제이를 위로했다. 제시 제이의 팬들도 SNS에서 불임을 고백한 제시 제이를 응원하고 있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제시 제이는 히트곡 ‘Price Tag’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제시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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