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일본 남성 그룹 아라시의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결혼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토 아야코와 열애 중이다.
일본 주간 매체인 주간신화는 최근호를 통해 이토 아야코가 메인 캐스터를 맡고 있던 니혼TV 뉴스 프로그램 ‘뉴스 에브리데이’를 지난달 하차했다면서 니노미야 카즈나리와의 혼인신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고했다.
두 사람의 교제는 지난해 7월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자택을 이토 아야코가 자주 출입하면서 발각됐다. 당시 일본 언론들은 두 사람이 이미 반 동거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이토 아야코가 자신의 블로그에 니노미야 카즈나리와의 교제를 암시하는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니혼TV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니혼TV로 매일 팬들의 항의가 쇄도하면서 경영진이 ‘블로그에 사적인 내용을 게재하는 건 뉴스 프로그램 캐스터로 전문성이 결여됐다’라고 판단, 이토 아야코를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석간지 기자는 “교제 보도 직후 일본 언론들이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자택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반 동거설’은 일단락됐지만 이토 아야코는 ‘절대 헤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니노미야 카즈나리 역시 이토 아야코를 생각하고 있다. 겉으로는 교제를 인정하지 않는 쟈니스도 두 사람의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면서 “쟈니즈로부터 인정받은 교제인 만큼 결혼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1999년 싱글 앨범 [A.RA.SHI]로 데뷔한 아라시는 일본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누려왔다. 올해 결성 18년을 맞았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니노미야 카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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