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이하 ‘애나벨’)을 보던 20세 여성 관객이 발작하는 일이 브라질에서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테레지사 지역의 한 영화관에서 ‘애나벨’을 보던 여성이 악마가 나타나는 순간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상영관 밖으로 뛰쳐나왔다. 여성은 영화관 로비에 주저앉아 주먹으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고 기침을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현장에 있던 행인과 영화관 직원들은 여성을 진정시키려 했으나 발작은 계속됐고, 결국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모습은 영상에 찍혀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게재됐다.
한 목격자는 “악마가 나타난 것 같은 순간이었다”며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진정시키려 했다. 정말 무서웠다”고 전했다.
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은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0일 국내에서 개봉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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