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SMAP 출신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소속사에서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일본 온라인 매체 리얼라이브는 지난해 해체된 SMAP 멤버 중 유독 화제를 낳고 있는 인물이 기무라 타쿠야라면서 SMAP 해체 이후 갖가지 역풍이 불어 앞으로도 계속 연예계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먼저 기무라 타쿠야는 지난해 1월 SMAP 멤버들의 해체 소동에서 혼자만 사무소인 쟈니스의 입장을 취하면서 나머지 멤버들로부터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이로 인해 호감도는 급격히 낮아져 필요 이상으로 적을 만든 결과가 되었다.
연기력도 다시 평가받고 있다. 기무라 타쿠야는 SMAP 해체 직후인 지난 1월 TBS 드라마 ‘A LIFE~ 사랑스러운 사람 ~’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 드라마로 15% 안팎의 시청률로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내놨지만, 이는 기무라 타쿠야의 연기보다는 조연이나 방송국이 노력한 결과라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기존 연기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해 식상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또 다른 시련이 닥쳤다. 바로 소속사의 태도가 달라진 것이다. 기무라 타쿠야가 해체 소동 당시 쟈니스 측의 입장을 고수해 쟈니스의 환대를 받았지만, 그에 대한 세간의 비난이 점차 거세지면서 쟈니스 측도 주저하고 있다는 리얼라이브의 설명.
한 업계 관계자는 “기무라 타쿠야의 미래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결국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꾸준히 노력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기무라 타쿠야가 속했던 5인조 그룹 SMAP은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팀 활동을 종료,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영화 ‘히어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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