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급격한 체중 증가로 건강이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레이다온라인에 따르면 최근 머라이어 캐리는 식습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머라이어 캐리가 체중이 늘어 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며,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 중 춤을 전혀 추지 않고 남자 댄서에 안겨 이동을 하는 안무만 소화했다.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고 조금씩 걷는 움직임 외에는 줄곧 댄서에게 안기거나 기대 있었으며, 마지막에는 마이크도 다른 사람이 들어주는 상황이 연출됐다. 성의 없는 공연이라는 지적까지 받았다. 한 목격자는 매체에 “대부분 립싱크를 했고,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가면 15분씩 걸렸다”고 당시 상황을 밝히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매체에 “무대에서 5인치짜리 하이힐을 신고 있는데, 한 번에 몇 걸음 걷지도 못 한다. 무릎은 무게를 이기지 못해 구부러져있고, 일어서거나 걸으면 그녀가 넘어질까 다들 긴장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매체는 머라이어 캐리의 현재 몸무게가 263파운드(약 119kg)에 달한다며, 관절염, 심장병, 고혈압, 당뇨, 암 등 건강 문제가 우려된다고 전문가의 말을 빌려 전했다.
한편 팝계 디바로 불리는 머라이어 캐리는 1990년 정규 1집 ‘머라이어 캐리’를 발표, 20여 년 동안 ‘Without You’ ‘I’ll Be There’ ‘I Still Believe’ ‘Emotions’ ‘One Sweet Day’ ‘Hero’ ‘Endless Love’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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