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쿠니스 “끔찍한 결별, 내가 망쳤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밀라 쿠니스가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 옛 연인인 맥컬리 컬킨과의 결별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시인했다. 밀라 쿠니스는 “끔찍한 결별이었다”고 자책했다.
밀라 쿠니스와 맥컬리 컬킨의 결별은 밀라 쿠니스가 영화 ‘블랙 스완’을 통해 주목받던 2011년. 영화 프로모션 일정에 영향을 끼칠 것을 염려해 맥컬리 컬킨과의 결별을 비밀에 부쳤고, 영화 홍보 기간이 끝난 뒤 영미권 매체의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맥컬리 컬킨과 밀라 쿠니스의 결별 기간은 무려 8년, 장수 연인이었다. 두 살 차이의 핫한 커플이 헤어졌을 당시, 외신은 “밀라 쿠니스와 맥컬리 컬킨의 이별이 우호적이었고 친한 친구로 남았다”고 전하기도. 당시 할리우드에서는 밀라 쿠니스가 ‘요절복통 70쇼’에 출연하며 인기가 치솟은 데다, 밀라 쿠니스와 맥컬리 컬킨이 각각 LA와 뉴욕에 거주하며 관계가 악화됐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리고 결별 7년 후, 밀라 쿠니스는 24일(현지시간) 팟캐스트 방송 ‘암체어 엑스퍼트’에 출연해 “끔찍한 결별이었다. 내가 망쳤다. 난 20대때 정말 못됐었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그래,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았어, 내가 나빴어’라고 인정했다”고 말해 맥컬리 컬킨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별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암시했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밀라 쿠니스, 하지만 경솔한 발언이라는 비난도 있다. 밀라 쿠니스 본인은 기혼자이고, 맥컬리 컬킨도 새로운 연인과 교제 중이다. 개인적인 사과가 아닌, 방송에서 전 연인 맥컬리 컬킨을 언급하는 것은 각자의 상대에게 예의가 아닌 처사라는 지적이다.
‘나 홀로 집에’의 아역 스타인 맥컬리 컬킨과 밀라 쿠니스는 2011년 8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밀라 쿠니스는 배우 애쉬튼 커쳐와 3년 교제 후 2015년 결혼, 1녀 1남을 뒀다. 맥컬리 컬킨은 배우 브렌다 송과 열애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밀라 쿠니스, 맥컬리 컬킨, 브렌다 송, 애쉬튼 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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