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의 인기 배우 노무라 슈헤이(24)가 일본 국가대표 축구팀의 폴란드전 경기를 비판했다.
29일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노무라 슈헤이가 폴란드전 경기 막바지에서 일본 대표팀이 시간 끌기를 목적으로 한 공 돌리기를 한 데 “물론 결승에 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고 일본 팀의 전술을 이해하면서도,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 내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축구가 없어 아쉬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노무라 쇼헤이의 뼈 있는 평가는 일본 네티즌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말았다. 노무라 슈헤이의 트위터에 일본 축구 팬들은 “선수들의 노력을 생각해 보라” “이기기 위한 수단이니 어쩔 수 없다. 그런 발언은 선수에게 실례다” 등 반응으로 노무라 쇼헤이의 의견에 맞섰다.
비난이 계속되자 결국 노무라 쇼헤이는 공개 사과를 하기 이르렀다. 그는 “일본을 짊어지고 싸워준 선수 여러분, 스태프 여러분께 경솔한 발언을 해 정말 죄송하다”고 트위터에 적어 사과했다.
일본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0-1로 패했다. 그러나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반 38분부터 공격 의지를 보이지 않고 ‘공돌리기’를 해 비난을 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사쿠라다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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