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일본판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시청률이 좀처럼 한 자릿수를 넘지 못하고 있다.
11일 일본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TBS 일요극장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시청률이 9.8%를 기록했다. 전회(9.2%)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여전히 한 자릿수다.
2004년 KBS2를 통해 방영돼 큰 사랑을 받았던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리메이크한 TBS 드라마는 TOKIO의 나가세 토모야가 19년 만에 도전하는 러브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시청률은 전작인 ‘작은 거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근래 들어 보기 드문 순애보 드라마가 일본 현지 시청자에게는 큰 공감을 얻지 못하는 분위기다. 시대를 역행하는 스토리라는 혹평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일본판 ‘미안하다 사랑한다’에는 나가세 토모야, 요시오카 리호, 사카구치 켄타로, 오니시 아야카 등이 출연 중이며, 우리 배우 이수혁이 특별출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BS ‘미안하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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