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불륜 발각으로 한일 양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일본 공영 방송 드라마에 등장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 29일 NHK BS 프리미엄 스페셜 드라마 ‘금붕어 공주’를 통해 현지 시청자와 만났다. 극중 주인공의 옛 연인으로 등장한 것. NHK에 따르면 이 장면은 그는 불륜이 발각되기 전 촬영한 분량이다.
지난 1월 영화 ‘아사코’에서 호흡 맞춘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의 부적절한 만남이 발각된 카라타 에리카는 당시 출연 중이던 TBC 드라마 ‘병실에서 염불을 외우지 말아주세요’에서 즉각 하차했다.
그러나 논란 2개월 반 만에 카라타 에리카의 안방 복귀는 현지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NHK는 ‘불륜은 괜찮은’ 공영 방송이냐” “범죄는 아니지만 도덕적 위반도 위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방송사를 향한 불편함도 드러냈다.
한편 카라타 에리카는 2015년 후지TV 드라마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일본에서 데뷔했다. 2017년 한국에서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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