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SMAP 전 멤버 중 2인이 광고를 따냈다.
“도망가자. 자신을 묶어둔 것으로부터. 장벽을 뛰어넘자. 벽을 깨고서.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무기는 아이디어와 애교. 바보라 해도 좋다. 마음을 담아서 마음을 울리는. 자아 소통해 가자. 우리들은 새로운 지도”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의 공식 사이트 ‘새로운 지도’에 걸어놓은 그들의 다짐이 현실로 이뤄졌다. 커다란 장벽이 하나 깨진 것.
일본 오리콘 뉴스는 이나가키 고로, 카토리 싱고가 일본 최대 주류업체인 산토리의 맥주 광고를 찍는다고 28일 보도했다. 내년 2월 새로 출시되는 노알콜 맥주 ‘올 프리’ 광고 모델이 된 것.
지난 9월 8일, SMAP 소속사였던 쟈니스에서 나온 이들이 대기업 광고를 찍는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미가 갚다. 쟈니스 사무소의 노골적인 압력이 시작된 가운데 이룬 쾌거이기 때문. 일본 최대 주류업체가 SMAP 전 멤버들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는 건 이들이 쟈니스 사무소의 압력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방증이다.
산토리 광고 제작 관계자는 “새로운 지도가 말하듯 올 프리의 맛있는 맥주 맛을 전하는 메신저로 이나가키 고로와 카토리 싱고가 최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이들을 모델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나가키 고로는 “우리들도 변화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해나가는, 그래서 서로 열심히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독립 후 첫 광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들이 출연하는 산토리 노알콜 맥주 ‘올 프리’는 내년 2월 중순부터 방송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해체한 일본 국민그룹 SMAP의 전 멤버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는 계약이 종료된 9월 쟈니스 사무소에서 나와 SMAP의 전 매니저인 이이지마 마치가 설립한 CULEN으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아베마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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