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배우 다케우치 유코(38)가 4살 연하의 배우 나카바야시 타이키(34)와 결혼했다고 두 배우의 소속사가 27일 밝혔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다케우치 유코와 나카바야시 타이키는 27일 도내 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다케우치 유코가 드라마 ‘스캔들 전문 변호사 QUEEN’의 촬영을 마친 이후로 날을 잡았다고. 매체는 다케우치 미우는 재혼이며 나카바야시 타이키는 초혼이라고 전하며, 결혼식, 피로연 예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첫만남은 2009년 영화 ‘제너럴 루주의 개선’을 통해서다. 교제 기간은 밝히지 않았으나 서로 알고 지내며 점차 마음이 끌렸다는 전언이다.
다케우치 유코와 나카바야시 타이키는 “소속사 선부해로서 가족끼리 교류했고, 언제부턴가 그 관계가 바뀌어가는 것을 서로가 느끼고 있었다”고 연인이 된 계기를 전했다.
결혼을 추진한 건 다케우치 유코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13세 아들이라고. 다케우치 유코는 “미래에 대해 얘기하다가 ‘세 사람이 함께라면 즐거울 것’이라며 아들이 응원해줬다”며, 아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됐음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켜야 할 가족이 생겨 긴장이 된다. 더욱 일에 매진할 생각이다. 세 사람이 손을 잡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테니 앞으로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케우치 유코는 1995년 광고 모델로 데뷔, 1999년 NHK 연속극 ‘아스카’의 여주인공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런치의 여왕’ ‘프라이드’ ‘검은 복음’ ‘A LIFE ~사랑스러운 사람~’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나카바야시 타이키는 다케우치 유코와 같은 회사인 스타더스트 소속으로, 영화 ‘천사가 있던 옥상’ ‘제너럴 루주의 개선’ ‘스트로베리 나이트’ ‘형사의 눈빛’ 등에 출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다케우치 유코, 나카바야시 타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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