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홍콩 4대 천왕 출신 유덕화가 잘생긴 젊은 배우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추룡’ 프리미어에 참석한 유덕화는 최근 잘생긴 얼굴로 인기를 얻으면서도 부족한 연기력으로 논란을 낳고 있는 일부 젊은 배우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얼굴로 먹고 사는 젊은 배우(小鮮肉, 샤오셴러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유덕화는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라며 “나도 이 얼굴로 몇 년을 먹고 살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잘생긴 자신의 얼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덕화는 “샤오셴러우들은 다른 사람들이 뭐라 말해도 개의치 말고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언젠가 내 나이가 되면, 사람들이 너희들의 연기를 보기 시작했다는 걸 알게 된다”고 조언했다.
1981년 홍콩 TVB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유덕화는 잘생긴 외모로 사랑받으며 한때 홍콩 연예계를 주름잡은 ‘4대 천왕’에 장학우, 여명, 곽부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50대 중반의 나이인 지금도 스크린과 투어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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