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일본 톱 아이돌 아라시 멤버 아이바 마사키와 소속사 간 불화설이 확산되고 있다. 불화설은 처음이 아니다.
최초 불화설의 발단은 아이바 마사키의 가족이 운영하는 중국음식점에서 판매한 캐릭터 상품이었다. 이 식당에서 아이바 마사키의 한정판 캐릭터 상품과 중국요리를 팔았고, 이 사실이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 사장의 귀에 들어간 것.
쟈니스 측은 분노해 “아이바 마사키를 팀에서 빼겠다”며 강수를 뒀고, 이 일로 아이바 마사키와 소속사 간 차가운 기류가 형성됐다.
다시금 불화설이 불거진 것 역시 아이바 마사키 가족의 중국 식당 때문이다.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해당 식당이 트위터를 개설해 본격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반응도 폭발적이다. 손님이 급격히 늘었다.
한 연예부 기자는 “보통 식당의 경우 단시간에 팔로워가 몇 만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역시 국민적 아이돌 스타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 트위터 개설을 계기로 또다시 상품 판매 영업을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실제로 홈페이지에서는 식당에서 사용하는 소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쟈니스 측은 상품을 판매하며 아라시 혹은 아이바 마사키를 이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과거 아이바 마사키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홍보를 했다 홍역을 치른 바가 있기 때문이다.
일본 대형 기획사인 쟈니스는 언론에도 아티스트의 초상권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인터넷 상품 판매에 초상권 사용을 허용할 리 없다.
아이바 마사키의 집안도 만만치 않다. 문을 연 지 30년 된 나름대로 지역에서 자리 잡은 유명한 식당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아이바 마사키의 부친도 “누를 끼칠 생각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 쟈니스와 아이바 마사키 가족의 대립이 어떻게 결론 날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아이바 마사키, 영화 ‘서툴지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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