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도쿄 지검이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일본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를 21일 기소했다.
22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기소장에는 아라이 히로후미가 지난해 7월 1일 새벽 도쿄의 자택에서 여성의 머리를 누르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로 지난 1일 경찰에 체포됐다.
아라이 히로후미는 당초 “머리를 누르지 않았다” 등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후 “여성에게 미안한 일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라이 히로후미의 변호인은 도쿄 지방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으며, 보석금 납부 후 22일 석방될 예정이나, 피해 여성과의 합의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한편 아라이 히로후미의 소속사는 아라이 히로후미와 지난 5일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한국인 3세인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는 2001년 영화 ‘GO’로 데뷔, 2005년 영화 ‘게르마늄의 밤’에서 첫 주연을 맡은 이후 ‘아웃레이지 비욘드’ ‘기생수’ ‘은혼’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2015년 ‘백엔의 사랑’으로 일본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7월 1일 오전 도쿄 자택에서 출장 마사지사인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기생수 파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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