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은퇴를 선언한 일본 유명 프로듀서 코무라 테츠야를 향한 동정 여론이 일고 있다.
21일 일본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코무라 테츠야 은퇴 발표 전 그의 불륜 의혹을 보도한 주간문춘의 공식 트위터에 수천 개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댓글이 달린 포스트는 “카리스마 음악 프로듀서 코무라 테츠야의 배신 밀회극”이라는 기사였다. 대부분이 해당 언론사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코무로 테츠야의 아내 케이코가 투병 중이기 때문이다.
일본 네티즌들은 “globe 콘서트에 가고 싶어 (코무라 테츠야의 아내이자 globe 멤버인) 케이코의 회복을 빌었는데 이번 기사로 가족들이 다쳤다” “이 매체 없어졌으면 좋겠다” “현실적으로 간호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는가” 등 코무로 테츠야를 두둔하는 의견들을 댓글로 적었다.
앞선 19일, 코무로 테츠야는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선언했다. 주간문춘이 최근 코무라 테츠야와 미혼모 간호사인 내연녀와의 관계를 폭로한 것에 대한 해명의 자리에서 은퇴 의사를 밝힌 그는 “이번 일과 별개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1990년대 J-POP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히는 일본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 코무로 테츠야는 아무로 나미에, 카하라 토모미, globe 등 앨범을 프로듀싱했다. 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앨범의 총 판매량은 약 1억 7천만 장에 달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코무로 테츠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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