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매체가 아라이 히로후미의 성폭행 사건 이후 벌어질 유명 스타들의 사건 사고를 예고했다.
7일 일본 도쿄 스포츠는 최근 개성파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의 성폭행 사건으로 사회가 떠들썩해진 데 이어, 거물급 스타 3명의 경찰 체포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먼저 중견배우 A는 여러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 중인 연기파 배우로 곧 체포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교제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데이트 폭력 혐의다.
거물급 배우인 B의 경우 불법 약물로 수사 대상이 됐다고 보도는 전했다. 일본 수사 당국이 약 10년 전부터 연예인 마약 퇴치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서도 여전히 불법 마약에 손을 대고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역으로 한창 활동 중인 만큼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아이돌인 C도 수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 C는 범죄 세력과 결탁해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 C는 음악 프로그램과 예능, 스포츠 프로그램 등에 폭넓게 출연하고 있는 아이돌로 체포될 경우 방송가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C의 주변 인물들이 경찰에 체포되기 시작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한편, 성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는 2001년 영화 ‘GO’로 데뷔, 2005년 영화 ‘게르마늄의 밤’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이후 ‘아웃레이지 비욘드’ ‘기생수’ ‘은혼’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있는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2015년 ‘백엔의 사랑’으로 일본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7월 1일 오전 도쿄 자택에서 출장 마사지사인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지난달 27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니혼TV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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