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SMAP 전 멤버 카토리 싱고의 ‘스마스테이션’이 16년의 여정을 마쳤다.
23일 카토리 싱고가 진행하는 ‘스마스테이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16년 전 SMAP의 이름으로 시작해 SMAP도, 쟈니스 사무소 소속도 아닌 카토리 싱고로 끝을 맺게 됐다. 마지막 게스트는 카토리의 절친 야마모토 고지.
이날 도쿄타워는 ‘스마스테이션’ 마지막 방송을 기념해 프로그램 상징 컬러인 파란색 조명을 켰다. 카토리 싱고는 “도쿄타워가 ‘스마스테이션’ 컬러다. 믿을 수 없다”고 감격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방송사 앞에는 수백 명의 팬들이 모였다. 카토리 싱고는 오후 7시 반쯤 스튜디오로 향하기 전 모여 든 팬을 향해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했다. 특별한 코멘트는 없었다. “수고했어요”라고 외치는 팬이 있는가 하면, 아쉬움에 흐느껴 우는 팬들도 많았다.
한편 SMAP은 지난해 해체를 발표했다. 나카이 마사히로와 기무라 타쿠야는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에 남았으며, 카토리 싱고,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등 3인은 지난 8일 계약 종료와 함께 독립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스마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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