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엑소 출신의 루한이 중국에서 프로그램 하차 후 논란에 휩싸였다.
루한은 10일 오후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저취시대창'(这就是對唱)에서 공식 하차했다. ‘저취시대창’ 측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던 루한이 개인적인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공식 웨이보를 통해 공지했다.
문제는 그 다음 발생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스태프가 온라인에 글을 게재, 루한이 여자친구와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며 갑자기 녹화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힌 것. 이 스태프는 루한이 프로그램 스태프를 배려하지 않았으며, 함께 출연 중인 두 명의 다른 출연자들이 루한 때문에 여러 번 일정을 조율해야 했다고 폭로해 논란을 낳았다.
이 스태프는 “예덕이 없는 연예인, 얼마나 멀리까지 가는지 우리가 지켜보겠다”며 루한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루한 측은 즉각 반박했다. 루한은 루한공작실 웨이보에 스태프의 글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루한 측은 “루한이 프로그램과 계약한 녹화 내용은 이미 모두 마쳤으며, 루한은 프로그램에서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했고 제작진의 요구에도 협조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전하는 연예 매체나 개인 계정은 해당 내용을 즉각 삭제하고 더이상 퍼뜨리지 않기를 청한다”고 당부하며, 법적조치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을 낳은 ‘저취시대창’은 히트곡을 남녀 듀엣곡으로 편곡해 무대를 펼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루한 외에 나지상, 이영호 등 스타가 출연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루한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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