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판 ‘미생’의 베일이 벗겨졌다.
중국 드라마 ‘평범적영요’ 측은 19일 공식 캐릭터컷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2014년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드라마 ‘미생’의 중국판이다.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해 최근 크랭크업했다.
이성민이 연기한 오성식 과장은 중국에서도 오 씨다. 배우 조우정이 연기하는 오과장의 이름은 오각지(우거즈)다. 공개된 캐릭터컷에서 조우정은 거뭇하게 난 수염에 단추 두 개를 푼 셔츠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임시완이 맡았던 장그래는 중국의 청춘스타 백경정이 연기한다. 역할 이름은 손혁추(쑨이추)다. 정장을 입고 책상 앞에 앉아있다. 어리바리한 신입사원의 모습 그대로다. 조우정과 백경정이 나눌 사제 혹은 선후배의 정에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tvN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대기업 종합상사에 입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일본에서 ‘HOPE~기대 제로의 신입사원~’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후지TV에서 방영돼 호평을 얻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평범적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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