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개봉을 앞둔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의 뤽 베송 감독이 엑소 출신으로 중국에서 배우 활동 중인 크리스(본명 우이판)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20일 베이징 프리미어에 참석한 뤽 베송 감독은 중국 관객을 모으기 위해 크리스를 캐스팅한 것이냐는 현지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뤽 베송 감독은 “당신은 크리스에게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나?”라고 질문을 한 기자에게 반문했다. 더불어 감독은 28세기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중국인이 등장하지 않을 경우 “중국인은 그렇게 똑똑하지 못해 우주에 가지 못하는 건가”라는 의문을 듣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중국인인 크리스를 등장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크리스가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인물인지도 몰랐다고. 감독은 “촬영 첫날 웬 여자아이들이 입구에서 그의 이름을 외쳤다. 리한나가 촬영할 때도 이런 모습은 없었다. 그걸 보고 크리스가 인기가 많다는 걸 알았다”고 전했다.
천 종의 외계종족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28세기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뤽 베송 감독의 SF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는 30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데인 드한, 카라 델레바인, 리한나, 크리스 등이 출연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 중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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