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전 SMAP 멤버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가 출연할 영화감독이 결정됐다.
오리콘 뉴스는 3명의 공동 사이트인 ‘새로운 지도’가 이들이 출연할 영화감독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14일 보도했다. 3명이 출연할 영화는 ‘빌어먹을 놈과 아름다운 세계’. 4개의 에피소드를 각각 4명의 감독이 연출해 옴니버스로 구성한다. 내년 4월 6일에 전국 86개 극장에서 2주 한정으로 개봉한다.
에피소드 1에는 이나가키 고로가 출연하고 소노 시온 감독이 연출한다. 에피소드 2에는 카토리 싱고가 출연하며 감독은 야마우치 겐지 디렉터가 맡는다. 에피소드 3에는 쿠사나기 츠요시가 출연하고 감독은 개그맨 콤비 폭소문제 멤버의 오타 히카리가 메가폰을 잡는다. 이들이 모두 출연하는 에피소드 4는 고다마 유이치 영상 디렉터가 담당한다.
감독의 대부분은 직접 각본을 쓰거나 뮤직 비디오 영상을 제작하는 CM 전문 디렉터이며, 개그맨도 포함됐다. 특별한 단편영화를 만들겠다는 의도인 것.
이나가키 고로는 “지금의 나를 끄집어 내 줄 수 있을 것 같은 소노 시온 감독.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고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토리 싱고는 “야마우치 겐지 감독이 그리는 카토리 싱고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으며, 쿠사나기 츠요시는 “오타 히카리 감독에게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감독을 맡은 오타 히카리는 “이름 자체도 새로운 지도니까 미지의 땅에 내린 것 같은 느낌이다. 어디에 보물이 파묻혀 있을지 알 수 없는 곳을 한 발자국씩 걸어가면서 찾아가는 느낌으로 영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어쩌면 지뢰가 파묻혀 있을 지도 모른다”고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
한편,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는 지난 9월 8일 25년간 몸담았던 자니즈로부터 독립, SMAP의 전 매니저 이이지마 미치가 설립한 CULEN으로 이적했다. 이후 인터넷 TV 아베마에서 ’72시간 진심 텔레비전’ 생방송을 진행해 7400만 명이라는 시청자 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아베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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