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가십걸’ 척 배스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영국 출신 배우 에드 웨스트윅이 미국 경찰 조사를 받는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티나 코헨이 에드 웨스트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폭로한 가운데, 에드 웨스트윅이 강간 혐의에 대해 미국 LA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크리스티나 코헨이 앞서 주장한 대로 에드 웨스트윅이 3년 전 그의 집에서 낮잠을 자던 크리스티나 코헨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LA 경찰 대변인은 더선에 사건을 조사 중임을 인정했다.
앞서 크리스티나 코헨은 3년 전 전 남자친구인 프로듀서와 함께 에드 웨스트윅의 집에 방문했을 당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코헨은 분위기가 불편해 이곳을 떠나려 했으나 이에 에드 웨스트윅이 게스트룸에서 잠시 쉬라고 제안, 잠시 낮잠을 잤다. 그런데 깨어나보니 에드 웨스트윅이 자신을 성폭행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힘으로 자신을 누르며 강제로 관계를 가졌다며 “말을 할 수도 없었고 움직일 수도 없었다. 그는 나를 잡아내려 강간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에드 웨스트윅은 강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이 여자를 모른다. 어떠한 여성에게도 어떠한 무례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 나는 절대로 강간을 한 적이 없다”고 적어 결백을 주장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CW ‘가십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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