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지난해 결혼한 홍콩 4대 천왕 출신 톱스타 곽부성(52)이 팬과의 약속을 지킨다.
20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곽부성은 24년 전 “결혼하면 홍콩의 모든 시민들에게 훙바오(답례금, 축의금, 세뱃돈 등을 이르는 말)를 돌리겠다”는 약속에 대해 “계산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곽부성은 최근 명절 행사에 참석, 24년 전 약속에 대한 이 질문을 받고 웃으며 “20여 년 전에는 너무 어렸고, 지금은 가장이 됐다. 이미 다 컸다”면서 “계산하겠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데 모든 집을 돌아다니며 훙바오를 나눠주는 건 불가능하니 모든 시민에게 줄 훙바오를 하나의 훙바오에 담아서 이 돈을 기부, 모든 홍콩 시민들을 대표해 복을 나눠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곽부성은 “필요한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가장 중요한 건 축복이고 마음이다. 홍콩 시민들이 마음에 담아두지 않기를 바란다”고 약속을 다른 방식으로 이행하는데 대한 양해를 구했다.
곽부성은 23살 연하의 중국 출신 모델 팡위안과 지난해 4월 웨딩 마치를 울렸다. 결혼 5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첫딸을 얻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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