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SMAP 출신의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광고 계약이 잇따라 종료되고 있다.
일본 매체 데일리뉴스 온라인은 3일 기무라 타쿠야의 광고 계약 갱신 시기가 다가왔지만 계약 종료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꽃미남’의 대표주자였던 기무라 타쿠야지만 SMAP 해체 후의 이미지 하락은 수입 면에서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스포츠지 기자에 따르면 기무라 타쿠야는 우선 도요타 자동차의 광고 계약이 종료된 직후, ‘댄디 하우스’와 계약도 종료됐다. 도요타 광고 종료는 지난 2012년 과속으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밝혀진 게 치명적이었다고.
기자는 “SMAP 해체 소동을 포함, 기무라 타쿠야 본인의 이미지 실추를 면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2년부터 5년간 모델로 활약했던 댄디 하우스와의 계약 종료도 눈에 띈다. 기무라 타쿠야의 후속 모델은 올해 50세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된 축구 스타 미우라 카즈다.
‘댄디 하우스’를 운영하는 미스 파리 그룹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무라 타쿠야에 이어 미우라 카즈를 모델로 기용한 데 대해 “올해 50세를 맞이했어도 ‘계속 노력하는’ 그 모습이 맨즈 에스테틱의 선두주자로서 일본의 남자를 멋지게 연마해온 ‘남자의 에스테틱, 댄디 하우스’를 상징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자는 “기무라 타쿠야의 매력이 같은 세대의 동성이 봐도, 6세 연상의 미우라 카즈에게 완패한 셈”이라면서 기무라 타쿠야의 수입이 전성기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매체는 또 기무라 타쿠야가 자신의 주연작 ‘무한의 주인’으로 지난달 열린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한 모습이 해외 언론에 포착됐지만 노화된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더 이상 꽃미남의 대명사가 될 수 없다’는 현실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