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일본의 자유분방한 톱스타 오구리 슌이 논란에 휩싸였다.
현지에 따르면 오구리 슌은 지난 8일 밤 일본의 인기 개그맨 다운타운의 마츠모토 히토시, 하마다 마사토시가 진행하는 후지TV 인기 프로그램 ‘다운타운나우’에 출연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는 곧 SNS를 통해 퍼졌고, 비난의 중심에 섰다. 그의 아내는 인기 여배우 야마다 유우다.
오구리 슌은 “내가 집에서 아내게게 강요받는 두 가지 규칙이 있다. 하나는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바로 목욕하는 것. 두 번째는 화장실에서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 만약 앞으로 계속 서서 볼일을 보겠다면 내가 직접 화장실 청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건 그의 두 번째 발언이다. 방송에서도 이 문제로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온라인상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톱스타인 오구리 슌이 집에서 앉아서 소변을 본다는 것을 밝힌 건 파격적인 일. 오구리 슌의 일부 팬들은 야마다 유우의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남자인 오구리 슌을 변기에 앉아 볼 일을 보게 하느냐”는 비난의 글을 남기기도.
또 오구리 슌의 발언은 온라인에서 남녀로 나뉘어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여성들의 경우 압도적으로 “남자도 앉아서 볼 일을 봐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오구리 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