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임신 중인 일본의 톱 여배우 타케이 에미(23)의 주연작이 한 자릿수 시청률과 입덧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3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되는 딘 후지오카, 타케이 에미 주연의 니혼TV 연속극 ‘지금부터 당신을 협박합니다’의 12일 방영분 시청률이 5.9%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타케이 에미는 에그자일 타카히로(32)와 깜짝 결혼 및 임신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 임신 5개월. 임신 중에도 투혼을 발휘해 촬영에 임하고 있지만 성적은 명성에 못 미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본 주간신초는 타케이 에미가 입덧으로 현장에서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연예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타케이 에미가 입덧이 심해져 촬영 현장에서 ‘이것도 할 수 없고, 저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타케이 에미 소속사 측은 니혼TV와 또 다른 주연인 딘 후지오카에게 사과를 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고 있다”며 촬영 현장 분위기도 그리 좋지 못하다고 귀띔했다.
평소 신사적인 딘 후지오카도 “내 첫 민방 연속극 주연작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분노, 현장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각본 수정을 감행하기에는 타케이 에미의 역할이 드라마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임신 중인 타케이 에미에게 “제대로 일을 하라”고 화를 낼 수도 없어 제작진과 딘 후지오카 측이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한편, 1993년생 배우 타케이 에미는 타카히로와 2014년 드라마 ‘전력외 수사관’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9월 1일 결혼과 임신을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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