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심경글을 올렸다. 최근 불거진 꾀병 논란에 해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디 가가는 18일(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나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에 대해 항상 정직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레이디 가가는 “내 상태를 깨닫기까지 수년이 걸렸다. 이건 정말 설명하기 어렵고, 여전히 노력 중”이라며 “내가 더 강해져 준비가 되었다고 느낄 때, 깊은 이야기를 꺼내놓을 것이다”고 덧붙엿다.
이어 “나는 고통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을 뿐이다. 사람들은 내가 여행을 떠나거나,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올리는 것에 대해 꾀병이 아니냐고 실망하는 것 같다.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나는 그냥 파이터다. 나를 안다면, 내가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 것이다”고 강조했다.
레이디 가가는 “섬유근육통은 내 삶을 바꿔놓았다. 여전히 고통스럽다. 하지만 내 팬들이 곁에 있다. 그들이 나를 지켜주고 있다. 나는 팬들을 위해 노래할 것이고, 다시 무대에 설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은 의사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 앞으로 60년 더 당신들 곁에 있으려면 말이다. 정말 사랑한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레이디 가가는 만성통증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섬유근육통은 몸의 여러 곳에 통증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수면장애, 피로감, 두통 등이 동반되는 질병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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