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연기파 배우 숀 펜이 토크쇼에 출연해 줄담배를 피웠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보도에 따르면 숀 펜은 전날인 26일 방영된 ‘레이트 쇼’ 게스트로 등장해 잠을 잘 못 자 수면제를 복용한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그의 흡연 습관.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인터뷰였지만 숀 펜은 태연하게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사회자인 스티븐 콜버트는 테이블 아래서 재떨이를 꺼내주기까지 했다.
연달아 몇 개비의 담배를 피운 숀 펜에게 콜버트가 건강을 위해 끊을 것을 권하자 그는 “암 연구하는 사람들 일자리를 지켜주는 것”이라고 농담으로 받아쳤다.
한편 최근 첫 소설 데뷔작 ‘밥 하니'(Bob Honey)를 발표한 숀 펜은 이 방송에서 연기, 배우에 대한 회의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배우를 하며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것은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게 되는 것, 바로 협력이다. 그리고 점점 다른 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되면 재미를 잃게 된다”면서 “(연기를) 좋아할 때는 그 과정이 좋았지만 더 이상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것이 내가 결국 (배우 생활에서) 나와 소설을 쓰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숀 펜은 영화 ‘아이 엠 샘’ ‘데드 맨 워킹’ ’21그램’ 등 작품에 출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레이트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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